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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시술, 디스크 환자 위한 정밀한 진단으로 과학적 ‘치료’ 가능 |
등록일 2017-09-18 |
이 가운데 내시경이 척추질환의 치료에 도입되면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에 내시경을 활용하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감압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노원정형외과 노원 참튼튼병원 석봉길 원장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시술은 병변 부위를 내시경으로 보면서 레이저로 손상된 신경과 염증, 신경뿌리 등 통증 유발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 비수술 치료는 대부분 길고 가는 카테터를 척추에 삽입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술은 카테터에 내시경과 레이저선을 연결하여 정밀하게 상태를 확인하며 치료를 진행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시술은 직접 병변 부위를 보면서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만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더불어 MRI 검사 등으로도 확인할 수 없었던 작은 염증까지 정밀하게 진단하면서 치료를 진행하여 정확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기존 꼬리뼈 등을 통해 진행하였던 레이저 시술과 달리 절개가 거의 없어 흉이 남지 않으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20분에서 30분 정도의 시술 후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또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절개하지 않아 당뇨나 고혈압 등 고령자도 치료를 진행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석봉길 원장은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시술은 디스크가 탈출하여 통증이 생기는 추간판탈출증, 노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증, 신경유착에 의한 허리통증,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요통 등에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