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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예방 위해, 건강한 식습관․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필요 |
등록일 2017-05-30 |
은평 참튼튼병원 양영준 원장에 다르면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체중조절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하지만 지나친 다이어트 보다는 과체중이더라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바람직하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일과 야채,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면서 심장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고 적포도주는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동물성 지방이나 패스트푸드 등을 피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심장에 좋은 음식이라도 너무 과도하게 먹는 경우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적당히 섭취해야 하는 것.
이와 함께 심장은 스트레스나 감정 변화에 직접적으로 반응하는 만큼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없어 삶이 느슨해지는 것도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양영준 원장은 “스트레스는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이끌어 내는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스트레스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것들은 성급함과 조바심이다. 스트레스 보다 성급함과 조바심이 심장에 더 많은 무리를 주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도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평소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운동을 장시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심장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흡연량과 심장질환의 위험도가 비례하는 만큼 금연을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50세 이하에서 그 위험도가 높은데 동맥경화증이 없는 경우에도 흡연은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니코틴에 의해 동맥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민감한 사람의 경우 치명적인 부정맥과 돌연 심장사의 위험이 있으니 평상시 생활습관부터 개선함으로써 심장질환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