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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통증 유발하는 티눈, 굳은살 차이점 파악해야 |
등록일 2017-06-01 |
특히 신발에 많은 신경을 쓰는 여성들의 경우 티눈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이 많다. 하이힐을 즐겨 신는 여성들에게 티눈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피부는 물리적인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각질을 증식시킨다.
또 작은 범위에 원뿔모양으로 굳은살을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걸을 때나 위에서 누를 때 발바닥에 못에 찔린 듯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 경우 티눈을 의심해야 한다.
청담 참튼튼병원 만족(足)센터 조주원 원장에 따르면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면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티눈 부위에 고름이 찬다. 방치하다보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심한 경우 잘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티눈으로 오해하기 쉬운 굳은살은 티눈보다 크기가 크지만 초기에는 통증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초기 통증이 없다고 굳은살을 그냥 두면 안 된다. 수분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갈라져 피가 나며 다른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티눈은 굳은살과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윗부분의 각질을 도려내면 핵이 있는 게 특징이다. 티눈은 경성티눈과 연성티눈으로 나누는데 기준은 딱딱한 정도다. 경성티눈은 연성티눈에 비해 흔하며, 압력이 가해지는 신체 부위에 모두 발생한다.
주로 손과 발에 잘 생기며 연성티눈은 주로 4~5번째 발가락 사이에 발생한다. 땀이 잘 나는 부위라 부드럽고 축축하다. 티눈을 앓는 이들 중에는 억지로 뜯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리하게 없애기보다 티눈의 원인을 찾아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티눈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보면 걸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은 물론 물집, 출혈, 궤양,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통증을 피하기 위해 다른 발에 무게중심을 옮기게 되면서 골반이 틀어지고 허리가 휠 수 있으며, 이는 요통·골반통 등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티눈의 증상이 심한 경우 치료를 위해서 티눈 부위를 얼리는 냉동응고술이나 레이저를 통한 제거술의 치료가 시행된다. 레이저를 정교하게 조사하면 티눈 핵을 없앨 수 있다. 굳은살의 경우에는 비대 된 병변을 깎아 내어 압력을 받는 부위에 감압수술을 적용하여 재발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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