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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무릎 통증, 반월상연골손상? 일반인도 조심해야 | 등록일 2024-08-12 |
운동하던 중 무릎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낄 때가 있다. 이는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반월상연골손상일 수 있다. 반월상연골손상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무릎 질환이다. 특히 스포츠 활동을 하는 중에 무릎에 무리를 주는 동작이 반복되면 손상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움직임에 어려움이 있다면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반월상연골손상은 무릎 관절 내에 있는 C자 모양의 연골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고 안정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연골은 내측과 외측 두 개로 나뉘며, 무릎이 움직일 때 뼈끼리 직접 마찰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반월상연골손상이 발생하면 무릎의 기능이 저하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반월상연골손상의 주요 원인은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비틀림이다. 스포츠 활동 중 무릎을 급격히 회전시키거나 무리한 동작을
하다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축구, 농구, 테니스와 같은 스포츠에서는 반월상연골손상이 흔히 발생한다. 또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약해지고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손상의 위험이 커진다. 일상생활에서 무릎을 잘못 쓰거나 반복적으로 무리한 동작을 하는 경우에도 반월상연골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무릎 통증, 부기, 움직일 때 나는 소리, 무릎이 잠기는 느낌 등이 있다. 특히 무릎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반월상연골손상의 치료 방법으로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물리치료는 무릎의 유연성과 근력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하다. 주사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손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관절 내시경 수술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손상된 반월상연골을 복구하는 데 효과적이다.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되며, 수술 중 관절 내시경을 사용하여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에는 체계적인 재활 치료가 뒤따라야 하며, 이를 통해 무릎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하고
재손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호규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원장은 “반월상연골손상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손상이 악화되어 더 복잡한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다"며 "관절 내시경 수술은 최소한의 침습으로 손상된 연골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낮아 환자들에게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