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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고질병 허리디스크, 풍선확장술로 통증 원인 치료 |
등록일 2016-03-30 |
장재웅 참튼튼병원 구리지점 원장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으로 허리디스크의 발병 위험이 높다.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나 지속적인 충격에 의해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신경을 눌러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1.4배 이상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직장인들 대부분은 앉아서 업무를 보는 일이 많고 일에 집중하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구부리거나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이 허리디스크로 인한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허리디스크 초기에 통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다 증상을 악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를 방치하여 증상이 악화되면 극심한 허리 통증과 함께 디스크가 신경 다발을 눌러 전신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가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풍선확장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 받은 신의료 기술로 허리디스크 환자 뿐 아니라 중등도 척추관협착증과 추간공협착으로 인한 하지통증 및 보행장애 환자, 기존 신경성형술로 통증의 완화가 미미한 중증협착증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척추 비수술 치료법이다. 풍선확장술은 기존 신경성형술이 발전된 치료법으로 카테터 끝에 붙어 있는 풍선(실리콘)을 확장하여 좁아진 척추관을 넓힌 후 약물을 주입해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시술에 사용되는 카테터는 직경 2mm 정도로 가늘기 때문에 최소 절개로 시술이 진행돼 흉터가 남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루어져 혈압, 당뇨, 심장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시술시간도 20~30분 내외로 짧아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카테터를 병변부위까지 정확히 삽입해 막힌 신경관 통로를 넓혀주는 섬세한 작업이 동반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 받아야 통증 개선 및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앉아 있는 자세가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더 많은 하중을 가하는 만큼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평소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허리의 긴장을 풀어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허리디스크 초기 통증이 크지 않다고 이를 방치하면 극심한 허리통증과 신경다발이 눌려 신경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