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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일자목으로 인한 잘못된 어드레스 자세, 디스크 등 부상 유발한다
등록일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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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는 인구가 늘고 특히 스마트폰이 급속한 보급되며 일자목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된다. 이 같은 잘못된 자세는 근육을 굳게 해 관절 불균형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일자목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태어났을 때 사람의 척추는 C자 커브 형태를 띤다. 그러나 일자목은 이런 C자형 커브가 아닌 정상적인 목보다 앞쪽으로 내민 상태를 말한다. 평소 뒷목이 뻐근하거나 뭉치는 느낌, 어깨가 무겁고, 뒷골이 당기면서 두통이 있거나 눈이 뻑뻑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일자목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일자목인 경우 일상 생활에도 크고 작은 불편을 초래하지만 특히 골프 시에 유의해야 한다. 일자목은 잘못된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추염좌나 디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자목에 동반되는 두통으로 스윙 시 집중력이 떨어져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드레스 시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목이 척추와 반듯하게 일직선상에 놓이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일자목인 사람들은 목이 앞으로 빠지고 등이 굽은 상태에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게 된다. 

목이 앞으로 숙여진 상태에서 스윙을 하면 어깨가 충분한 회전을 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백스윙 시 팔의 움직임이 작아지고 목 뒤의 관절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목 관절 손상은 심한 경우 경추염좌나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일자목인 사람들은 라운딩 전 반드시 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목과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하고, 골프 시 정확한 어드레스 동작을 세심히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골프 후 허리 통증이 느껴지면 몇 주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허리 인대나 근육이 늘어난 단순 염좌인 경우 몇 주 골프를 쉬면 개선되지만 통증이 극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디스크 탈출증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수술에 대한 공포나 부담으로 치료를 기피하는 환자들을 위해 신경차단술, 무중력감압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신경차단술은 컴퓨터 촬영을 통해 좁아진 디스크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고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뿌리를 정확히 찾아 주사를 주입,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법이다. 무중력감압치료는 컴퓨터가 통제하는 압박으로 특정 디스크 부분을 부드럽게 늘려 디스크 압박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의정부튼튼병원 윤종석 원장은 “일단 일자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경추가 C자 커브를 유지하게 하는 바른 자세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사무실에서는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약간 높은 곳에 두고, 어깨와 등을 바로 편 채 의자를 바짝 당겨 앉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고, 전방 15도 위를 응시한다는 기분으로 걷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