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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프로선수도 피해 갈 수 없는 햄스트링 부상
등록일 2013-11-05
주말마다 사회인 야구단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이모씨(30). 지난 주말 평소와 다름없이 야구를 하던 그는 깔끔한 안타를 치고 진루한 후 완벽한 타이밍에 2루로 도루를 시도하였다.

당황한 상대편이 공을 빠뜨렸고 이를 본 이씨는 바로 3루를 향해 뛰었다. 그 순간 갑자기 허벅지에 통증이 느껴졌다. 결국 경기를 포기하고 병원을 찾은 그는 햄스트링 근육 파열이라는 진단 결과를 들었다.
 
최근 야구나 축구 등 사회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부상에 대한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 수준으로 격렬한 스포츠를 하다 보니 부상 부위나 정도도 웬만한 프로 선수 못지 않게 심각한 경우가 많다.

얼마 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오재원 선수의 부상으로 더욱 화제가 된 햄스트링 파열은 이씨처럼 사회인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들에게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햄스트링은 우리 몸의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로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을 말한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엉덩이 관절을 펴는 역할을 하며 근육 피로나 다리 길이가 다른 경우 손상되기도 한다.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몸이 움츠러든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출발이나 감속 또는 방향전환을 할 때 많이 손상되는 부위이다.

햄스트링이 손상 될 경우 근육 수축 시 힘을 쓸 수가 없고 힘이 들어가게 되면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심할 경우 근육이 파열되어 근육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기에 다칠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햄스트링은 부분 파열이 많기 때문에 MRI나 초음파 등으로 파열 정도를 파악한 후 치료시기와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는 정도의 경미한 부상인 경우 휴식과 얼음찜질을 자주 해주며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부분파열과 같이 부상이 심각할 경우에는 최소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완전파열이 되었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햄스트링은 재발 확률이 높은 부위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채 다시 운동을 하게 되면 햄스트링 좌우와 허벅지 앞뒤쪽 사이 불균형으로 골반이 비틀어지고 몸의 균형이 기울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운동 능력이 감소되고 재발이 되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회복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첨단 척추관절 노원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강서 네트워크)의 이주홍원장은 "대부분 햄스트링 부상은 날씨가 서늘할 때 또는 갑자기 운동을 할 때 다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온이 낮은 날 운동을 할 때는 평소보다 준비 운동을 많이 해 몸에 열이 나게 하고 항상 운동 전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부상을 입었을 경우 절대 자가 치료가 불가능 하므로 바로 전문 병원을 찾아 꾸준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