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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위궤양, 위암 대처해야 |
등록일 2024-02-21 |
위암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힐 만큼 두려운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위암은 초기 단계에 발견하면 완치될 수 있는 대표적인 암이다.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위암 5년 생존률은 7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률은 무려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초기증상은 특별한 증상이 없고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인데, 일반적인 위장 질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위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서야 위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위암 초기증상으로는 궤양을 동반한 조기위암의 경우 속쓰림 증상이 있지만, 환자가 느끼는 소화기 증상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조기 위암과 관련 없는 경우가 많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 체중 감소와 복통, 오심과 구토, 식욕 감퇴, 연하 곤란, 위장관 출혈 증상 등이 있다.
또한 위암 진행속도에 따라 유문부 폐색에 의한 구토나 출혈, 토혈, 흑변, 연하 곤란 증상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복부에 종괴가 손으로 만져질 수도 있다.
위암 치료 방법으로는 조기위암이면서 크기가 작고 분화도가 좋은 위암 초기증상인 경우라면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내시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내시경 치료 기준을 넘은 조기 위암과 2~3기의 진행성 위암일 경우 수술 치료로 주변 림프절을 제거해야 한다.
위암이 더욱 진행되어 위 주변 림프절이 아니라 먼 곳의 림프절까지 전이가 되었거나, 복막 파종, 간과 폐, 뼈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다면 국소적 치료 방법인 수술 치료는 의미가 없다.
이 경우에는 온몸에 퍼진 암세포들에게 모두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전신적인 치료 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위암 진행속도를 낮출 수 있는 항암화학요법이 시행된다.
위암 수술 후 2기 또는 3기로 판정 받았다면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재발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시행한다. 이를 보조적항암요법이라 한다.
위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 건강 검진을 통해 위암 초기증상일 때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직까지 위암 치료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치료 요법은 조기 발견에 이은 수술적 치료일 뿐이다.
다행히 위암 초기증상을 알아차려 조기 발견을 한다면 90% 이상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위내시경은 내시경을 식도로 삽입하여 위, 십이지장까지 관찰하는 검사 방법이다.
위암뿐 아니라 위염, 위선종, 위출혈, 위궤양, 식도염, 식도암, 십이지장궤양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을 진단하는데 효과적이다.
내시경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는 환자라면 수면내시경을 통해 편안하고 부담 없는 검사 과정을 밟을 수 있다.
위암 조기 발견 및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연 1회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젊은 층 사망 원인 중 위암의 위험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어 나이와 상관없이 정기적인 위내시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화기 질환은 특히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수월하므로 위내시경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수면 위내시경 등을 통해 건강을 지키실 수 있길 바란다.
도움말 : 구로참튼튼병원 종합검진센터 박찬익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