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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어깨 관절 통증, 오십견이 의심된다면? 조기 치료 필수 |
등록일 2018-08-17 |
어느 날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힘들어진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주머니 모양으로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유착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오십 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정식 병명은 유착성관절낭염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40세 이전에도 발생하는 경우도 빈도 높게 나타나 더 이상 50대만의 질환으로 여겨지지 않고 있다.
오십견이란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어깨 쪽에 통증이 시작되는 질병을 의미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면서 자유롭게 손을 뻗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50대에 많이 발병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질환을 앓을 경우가 더 높다. 오십견의 증상으로는 잘 안 쓰는 쪽 어깨에 먼저 통증이 생기며 누워있는 자세에도 어깨 쪽이 불편해진다. 또, 야간통 때문에 편하게 잠들기 힘들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는 한다.
오십견의 진단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 운동 제한을 보이는 경우 내릴 수 있다. 만약 어깨 주변의 근육 힘이 약해지거나 근 위축이 동반된 경우 다른 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이 필요하다. 이에 노원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장성원 원장은 "오십견은 환자의 의지만 있다면 꾸준한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며 "오십견 치료의 기본은 전문의 지도하에 운동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치료의 기본은 수동적 관절운동을 통해 운동범위를 회복하는 것이다"며 "굳어지고 짧아진 인대를 늘려서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짧은 급성기에는 휴식을 취하며 이러한 시기가 지나면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범위에서 운동치료를 통해 수동적 관절운동을 시행하는 치료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