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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통풍', 원인과 치료방법은? |
등록일 2018-05-14 |
과거 통풍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게만 찾아오는 질병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인기 가수가 최근 통풍으로 고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40~50대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통풍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통풍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패스트푸드와 육류, 기름에 튀긴 서구화된 식습관 때문이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통풍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국내 통풍 환자는 작년 기준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은 보통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며 염증성 관절염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로 엄지발가락 주위에 발병하지만 무릎, 고관절, 어깨 등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통풍성 관절염은 발병 후 초기에는 7~10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이후부터는 발병하는 시기도 짧아지고 횟수도 점점 증가하게 된다. 이때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뤄 피하조직에 침착해 딱딱한 혹과 같은 형태를 취하면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환자들은 한 번의 치료 이후 다 나았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평소에 예방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고기류, 내장, 등 푸른 생선의 섭취를 조절하고 술은 최대한 금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루 8잔 이상의 물 섭취는 혈중 요산 농도를 희석해주고 요산의 신장 배설을 도와주므로 습관처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청담 튼튼병원 정형외과 박상준 원장은 "통풍성 관절염이 만성화된다면, 관절의 변형까지 유발해 2차적인 문제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다른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풍치료 치료는 개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통증, 붓기, 경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