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눈에 띄게 다른 어깨 높이, 척추측만증 의심해 볼 수 있어
등록일 2018-05-04
3회차_의정부_최현민_척추측만증_메디컬리포트(180503).jpg
 
 
고등학생 A씨(18세)는 최근 눈에 띄게 달라진 어깨높이와 구부정산 자세로 어머니와 함께 정형외과를 찾았다. 병원을 찾은 A씨는 '척추측만증'을 진단받았고 현재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도수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다.
 
정상적인 척추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일직선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는 옆에서 보았을 때는 앞뒤로 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정면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옆으로 휘어있다. 이는 단순한 일차원적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옆에서 보았을 때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아니라 3차원적인 기형 상태이다.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를 굽혔을 때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이다. 또한 척추측만증이 발생함으로 인해 양쪽 골반의 높이가 달라질 수 있으며 양쪽 발의 길이가 달라지고 이로 인해 신발의 굽이 한쪽만 빨리 닳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척추측만증은 평상시 기울거나 삐딱하게 앉는 습관,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등 척추측만증에 노출되기 쉽다. 최근에는 청소년과 2030 젊은 층의 척추측만증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오랜 시간 책상 또는 컴퓨터 앞에 앉아 구부정한 자세가 지속되어 허리에 부담을 주어 척추에 변형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측만증은 수술치료보다는 도수치료, 물리치료, 생활습관 교정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한 질환으로 통증이 악화되기 전 병원을 찾아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최현민 원장은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은 성장 저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1시간 중 10분정도는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고, 척추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영, 걷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