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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통증유발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초기 비수술치료 가능 |
등록일 2018-02-19 |
아킬레스건은 보행 시 앞으로 갈 수 있는 추진력을 주는 신체기관이고,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퍼져있어 걷거나 뛸 때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탄력을 주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 기관 중 하나라도 어떠한 원인에 의해 손상을 받고 염증이 생겨 결국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배구나 에어로빅 등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 경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의 증상으로는 발뒤꿈치가 부어 오르고 통증이 나타나거나 딱딱한 구두, 조이는 신발을 착용할 시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또한 조금만 무리해서 걸어도 발뒤꿈치에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에 심한 통증,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 발생 등이 나타난다.
이처럼 발뒤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MRI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면 빠른 검진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프롤로테라피 주사치료 등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가능성이 높아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구로참튼튼병원 나현우 원장은 “발뒤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심하거나 무리한 운동은 삼가하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 딱딱한 바닥보다는 부드러운 흙이나 잔디위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하이힐이나 발이 꽉 끼는 신발을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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