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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쿡 쑤시는 무릎 관절, 일상생활 복귀 돕는 무릎 관절 내시경 수술 |
등록일 2017-12-27 |
하지만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나 회복의 정도가 높아지기에 평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무릎 질환의 종류에 따라 치료의 방법이 달라지는데, 조기에 치료할 경우 일상생활에 보다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다. 무릎 질환의 종류는 크게 관절염과 연골 파열로 나뉠 수 있다.
관절염의 경우 관절의 노화로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 관절 주변 활막의 염증이 발생하는 류머티스 관절염 등으로 나뉜다. 연골 파열은 무리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병변이 있는 자리에는 염증이 발생하고 붓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움직이지 않아도 무릎이 쑤시거나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을 느끼게 되는 등 다양한 증상이 수반된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관절치료의 주목적은 치료 후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지향한다. 관절 치료를 위해 최근에는 무릎 관절 내시경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 있는 의료용 관을 관절 내부로 삽입해 치료하는 방식이다. 병변이 있는 부분을 확인하는 동시에 치료하기에 정확도가 높고 세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내시경의 카메라로 전문의가 직접 환부를 관찰할 수 있기에 CT나 MRI 촬영으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인대 파열,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힘들어 하는 환자라면 무릎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무릎 관절 치료를 위해 관절 내시경 수술을 고려하게 되는 무릎 관절 질환도 적지 않다고 한다.
관절 내시경 수술을 받을 경우 무릎을 절개하지 않으므로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 또한 적다. 더불어 회복 속도도 빠르기에 일상생활로 빠르게 돌아가야 하는 현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술법이다. 단 증상과 환자의 환경에 따라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가 병행돼야 하기에 의사와 환자가 수술 후에도 소통하는 것이 좋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윤영현 원장은 “무릎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것은 비단 퇴행성 질환을 겪는 노인뿐만이 아니다”며 “젊은 사람들도 체중이나 활동에 따라 무릎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무릎 건강 및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현 원장은 덧붙여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피해 관절 건강을 미리미리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관절에 이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편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길이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