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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허리디스크, 상처 걱정 없는 ‘풍선확장술’로 통증 치료 |
등록일 2017-10-10 |
허리디스크는 퇴행성 변화지만 충격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척추 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 허리, 다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원 참튼튼병원 조태연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게 되면 허리 하중이 약 1.4배 이상 증가해 허리디스크 발병 확률이 급격히 높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직장인들이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치료를 미루고 미루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디스크를 방치해 악화되면 허리통증이 극심해지고, 디스크가 신경을 눌러 마비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약물, 운동,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보존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풍선확장술을 적용할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신경성형술의 발전 형태의 치료법으로, 최소 절개 후 직경 2mm 정도의 가는 카테터를 사용해 진행되기 때문에, 상처 걱정이 없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시술로 혈압, 당뇨, 심장병 환자는 물론 고령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풍선확장술의 시술시간은 20분 내외로 빠른 회복과 일상복귀가 가능하며 병변부위에 정확히 삽입해 신경관의 통로를 넓혀주는 섬세한 작업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는 치료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