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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예방의 ‘첫걸음’ |
등록일 2017-09-15 |
이 증상은 허리를 펼 때나 활동을 할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걷다가 앉으면 잠시 가라앉는 듯 보이지만 먼 거리를 걸으면 통증이 재발 할 수 있다. 허벅지, 종아리, 발 끝 부분이 저리거나 다리가 빠질 것 같은 통증을 동반하는 이 증상은, 방치할 경우 그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박진규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잘못된 자세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경우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는 것이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CT나 MRI를 통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운동제한,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 약물치료, 자세교정, 허리강화운동 등으로 초기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나, 호전이 없고 근력저하, 마비 등이 발생하는 경우엔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며, 허리 통증은 뼈와 근육신경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근력을 강화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박진규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예방법은 평소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내리는 등 척추에 무리가 따르는 행동을 피하고,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체중 조절을 철저히 하여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늦추고,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여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