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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증상에 따라 단계별 치료법 선행돼야 |
등록일 2017-08-29 |
허리디스크란 추간판탈출증의 정식 명칭으로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되어 뒤로 밀려 나오며 척추 뼈를 지나는 신경이나 경막을 압박하여 통증이 생기는 대표적 질환이다.
구리시 정형외과 구리 참튼튼병원 오창현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습관, 외상, 퇴행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며 “척추 뼈가 비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눌려서 밀려나오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허리디스크의 치료로는 단계별 상태에 따른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이 된다. 먼저 초기 1단계는 디스크를 쓰고 있는 인대부위의 손상에 인대강화주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이어 2단계는 디스크 변성이 온 단계인데 이 시기에는 고주파 수핵성형술과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후 3, 4단계에는 비수술 첨단치료인 신경성형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신경성형술은 병변부위에 1㎜의 작은 관을 삽입하여 디스크와 유착된 신경을 분리하는 시술로 특수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오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경우 초기에 진단을 받는다면 수술적인 방법이 아닌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허리디스크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척추외과 전문의를 찾아 현재 디스크 상태를 파악하고 차근차근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