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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척추변형, 직장인 과도한 업무보다 척추건강 망쳐 |
등록일 2017-07-13 |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서 몸이 좌우로 기울거나 돌아가 변형되는 증상으로, 척추의 만곡이 없어지고 척추가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기울어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다른 증상을 말한다.
구로참튼튼병원 최승현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 병원을 찾기보다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급격한 증상의 악화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어 평소 예방하는 습관은 물론 이상이 생겼을 때 빠른 시일 내에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척추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개인의 신체 건강 상태에 따른 적합한 운동,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천해 허리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지속적인 스트레칭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며 비수술 치료는 이에 대한 하나의 방법이다.
척추측만증의 비수술 치료는 척추의 정렬을 개선하는 도수치료, 틀어짐 체형을 바로잡기 위해 약한 자세 유지근을 강화시키는 교정치료, 잘못된 동작 패턴 바로잡기 등의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이어 척추측만증 비수술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환자의 운동기능과 근육 및 근력의 상태를 평가하여 개개인에게 내려지는 맞춤 치료법이다.
도수치료는 근육의 밸런스를 되찾고 근력을 강화시켜 근육과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며, 비수술적 치료법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으며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승현 원장은 “일반적으로 20~40도의 심하지 않은 척추측만증의 경우 보조기를 착용한 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 시기를 놓쳐 척추측만증이 40도 이상으로 심하게 틀어진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허리디스크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비수술 도수치료를 통해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