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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와 다른 증상 유발... 비수술치료로 해결 가능해 |
등록일 2017-07-12 |
이는 조금만 걷거나 서있어도 허벅지와 종아리가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며, 통증과 저림 증상이 발바닥까지 확산된다.
청담참튼튼병원 홍기선 원장에 따르면 이 질환은 초기에 가벼운 요통으로 시작해 점차 엉덩이 부위를 거쳐 하반신 전체에 이상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며,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지만 허리디스크의 주된 증상인 허리 통증보다 다리 저림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허리디스크로 오인할 수 있지만 허리디스크와는 증상이 다르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과는 달리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숙였을 때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치료 중 하나가 고주파수핵성형술이다. 이는 디스크감압술이라고도 하는데, 방사선 영상장치를 이용해 디스크 주변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고주파열에너지를 가해 통증 신경을 차단하는 비수술치료방법이다.
대부분 척추질환은 수술을 하지 않고 비수술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척추질환 환자의 5%가량은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척추고정술을 하게 되는데, 전신마취 상태에서 피부를 2~3cm가량 절개한 후 미세현미경을 통해 환부를 확인하면서 손상된 뼈, 인대 등을 제거하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였으며 최소 절개로 이루어지기에 감염에 대한 위험이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
홍기선 원장은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데 의자에 앉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경우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줘 근육의 긴장을 해소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했다면 초기에 비수술 치료가 가능하며 이 질환은 진행될수록 다리 저림과 하반신 마비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