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얕봐선 안 될 ‘일자목증후군’ 의심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은?
등록일 2017-05-26
참튼튼병원_보도자료37회차_대구_정연호_일자목증후군 (2).jpg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데다 스마트폰까지 생활화되면서 현대인들의 목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일자목증후군’이다. 

일자목증후군은 정상적으로 C형이어야 하는 목뼈 구조가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으로 일자나 역C자 모양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주로 목과 어깨에서 통증이 시작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목디스크로까지 악화돼 어깨, 팔, 손, 손가락 끝까지 통증과 저림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악화되기 전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일자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는 간단한 자가진단법이 있다. 

벽에 한쪽 뺨을 대고 다리를 가능한 벽에 가까이 붙였을 때 양쪽 어깨가 벽에 닿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이때 과도하게 어깨를 움츠리지 않아야 하며 어깨가 닿지 않거나 통증이 있다면 목의 이상신호로 판단하면 된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가에게 상담 받는 것이 좋다. 

대구 참튼튼병원 정연호 원장은 “일자목증후군으로 진단됐다면 통증치료만으로는 정상적인 C형구조로 호전되기 어렵다”며 “턱관절 좌우 불균형 확인, 요추 측만증 각도 측정, 좌우 골반 불균형 및 수평상태 측정 등 정밀검사를 통해 치료가 이뤄져야 원래 형태인 C형구조로 돌아오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 일자목증후군은 자세의 영향이 큰 만큼 평소 자신의 자세습관을 점검해 개선해야한다. 업무 시에는 모니터의 높이를 시선보다 10~15도 정도 높이고 앉을 때는 상체를 구부리거나 턱을 앞으로 길게 빼지 않아야한다. 

또 목과 어깨근육의 긴장도를 낮추기 위해 틈틈이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사용해 목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일자목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연호 원장은 “일자목증후군은 개선됐더라도 과거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돌아가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큰 만큼 평소 경각심을 갖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