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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불편함을 주는 어지럼증, 빠른 치료로 확산 막아야 |
등록일 2017-05-26 |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어지럼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가 지난 2011년 61만 여명에서 지난해 95만 여명으로 5년 사이 약 34만 여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어지럼증이란 두통과 함께 신경계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이다. 대부분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증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여 졌지만, 정확한 증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각각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청담 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어지럼증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타날 수 있다. 전정기관에 이상증상으로 발생되는 회전성 어지럼증과 스트레스, 과로, 부정맥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되는 비회전성 어지럼증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회전성 어지럼증 초기에는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지럼증으로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현상이 발생된다. 증상이 악화되면 가만히 있어도 땅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으로 일상적인 보행까지 힘들어질 수 있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의 경우에는 평상시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가만히 있어도 몸이 붕 떠있는 듯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되면 실신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어지럼증 증상이 심해질수록 귀가 울리고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다. 이처럼 어지럼증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빠른 치료를 실시해주어야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김호정 원장은 “어지럼증은 안구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여부를 기록하는 비디오 안진 검사, 뇌의 병변을 확인하는 MRI, 뇌의 혈관의 이상을 확인하는 MRA, 수직운동을 담당하는 이석기관의 기능을 검사하는 전정유발근전위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지럼증은 단순한 빈혈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해 진정제와 같은 약들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어지럼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워질 수 있으니 꼭 전문의를 통한 진단 후 약 처방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 술, 담배를 삼가고 무리한 운동이나 등산, 사우나 등은 신체에 급격하게 변화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