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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복부팽만감 & 잦은 설사, 이 질환일 수도… 조기 치료해야 등록일   2024-02-22



야채 위주의 전통적인 식사에서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단으로 식습관이 변화하며 기존에 찾기 어려웠던 질병의 발생 빈도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복부팽만감과 잦은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장염 및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소화기관에 만성 염증이 생긴 것일 수 있어 염증성 장질환 역시 의심하여 정밀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으로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체로 항문 근처에서 그 증상이 시작돼 점차 안쪽으로 확산되는 병으로 일반 장염과 다르게 쥐어짜는 듯한 
아랫배 통증과 혈액을 동반한 묽은 변, 설사가 하루에도 수 차례 반복되며, 
잦은 화장실 방문으로 수분손실이 발생하면 탈수상태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을 깨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함께 육류 섭취의 증가, 운동량 감소, 카페인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음주, 흡연을 하는 성인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설사나 배변 활동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 검사 및 진료를 비루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약물치료와 간단한 치료 등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방치하여 미룰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통해 면역 체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처럼 염증성 장 질환으로 분류된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서만 염증이 생기는 반면, 
크론병은 입, 식도, 위, 소장, 대장과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어디에서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소장의 말단부와 대장이 연결되는 회맹부에 염증이 가장 많고, 특징적으로 항문주위 농양과 치루가 흔히 발생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환자에 따라 질병의 경과와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양하므로 
평소 식이 조절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에는 항염증제, 면역억제제가 흔히 쓰이고, 질병경과에 따라 일시적으로 항생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이 사용된다.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은 식생활과 관련이 깊은 질환이 때문에 평소 맵고 짠 음식, 패스트푸드, 기름진 음식과 같은 식습관을 자제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히 잠을 자는 습관을 가진다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도움말 : 대구 참튼튼병원 내과센터 김용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