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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척추후관절증후군? 등록일   2010-01-12
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척추후관절증후군?

허리 근육 약한 여성에 빈발… 아침에 통증 심해
· 병원 옮겨 봐도 낫지 않는 허리디스크라면, 척추후관절증후군 의심해야 한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를 지지해 주는 척추후관절에 문제가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척추관절전문 서울 튼튼병원 이창인 원장 척추후관절은 척추의 뒤쪽에 있는 관절로 척추위아래의 등뼈를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며, 몸무게의 약 3∼25%를 지탱하고, 척추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척추후관절이 삐거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염증이 생겨서 관절에 들어있는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척추후관절 증후군으로 요추염좌의 약 70%가 척추후관절증후군에 해당된다고 설명한다
.

척추 후관절 증후군은 갑작스러운 외상, 허리삠이나, 장기간의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며, 허리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허리와 골반이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며, 아침에 허리가 뻣뻣해지고 증상도 심하다. 또한,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척추후관절증후군은 척추디스크와는 발생 원리가 다르기 때문에 디스크 치료를 받아도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디스크 치료 후에 저리는 증상은 나아졌지만, 허리에 통증이 계속 된다면 척추후관절 증후군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

척추후관절의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후관절에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을 증가시키는 관절 치료와 동시에, 늘어나거나 경직된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물리치료를 받거나 근육내 자극술을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고질적인 통증이 계속된다면 척추가지신경차단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척추가지신경차단술은 척추뼈를 투시해 볼 수 있는 기기를 사용하여 관절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 중 통증에 예민한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tara9@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