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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수기자] 장안동튼튼병원은 오는 10일 오후 장안동 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 회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공개강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개 강좌는 장안동튼튼병원 척추외과 신성찬 원장이 진행하며 어린이 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척추측만증의 운동법에 대해 튼튼스포츠센터 운동치료사가 직접 시범을 보여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자 형태로 굽거나 크게 휘는 질병으로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2배가량 많이 발생하며, 10대에서의 발병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척추측만증은 만곡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측만증이 나타나 양어깨의 불균형, 견갑골 및 늑골의 융기, 유방 및 늑골궁의 비대칭 등으로 환자의 외형을 달라지게 한다.
골 성장이 멈출 때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시작될수록 성장기간이 많아 만곡도 더 심하게 진행되는 만큼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신성찬 원장은 "잘못된 자세와 잦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어린이 척추측만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척추측만증이 발생한 경우 골반 틀어짐, 골반돌출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성장장애까지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좌를 통해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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