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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와 스포츠 활동 늘면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 급증 |
등록일 2016-05-31 |
최근 레저와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면서 어깨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할 때 나타나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수는 57만7571명으로, 2010년 36만1464명에서 4년 사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근개 파열이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근육 조직이 찢어진 것이기 때문에 자연치유가 어렵고 심한 경우 극심한 통증과 팔의 근력이 감소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회전근개 파열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선행되었던 보전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파열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봉합이 불가피하다. 회전근개 파열 치료를 위한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관절내시경이 있다.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있는 관을 어깨 관절 내부로 삽입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 방법이다. 내시경을 삽입해 질환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동시에 치료를 진행해 매우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고 감염이나 출혈로 인한 합병증 발병 위험이 낮아 고령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 수술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으며 회복 속도도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대구참튼튼병원 관절센터 서혁준 원장은 이와 관련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차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파열 치유와 통증조절에 관한 주제로 학술 논문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는 3년 주기로 세계 각국에서 순회 개최되는 어깨관절 분야의 세계 최대학회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200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지견과 치료법, 라이브 수술을 통해 새로운 수술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혁준 원장이 발표한 논문은 회전근개 파열 수술 후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새로운 약물치료에 대한 것이다. 참튼튼병원 관계자는 “최근 레저와 스포츠 활동이 많아지면서 회전근개 파열이 흔하게 발병하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이번 서혁준 원장이 어깨관절 분야 세계최대 학회인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파열 관련 논문을 발표 한 것은 한국 의료기술의 높은 수준과 참튼튼병원의 최첨단 치료법 개발 및 환자 중심 서비스를 보여준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