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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어지럼증 환자 최근 2년간 16% 증가, 원인은?” | ||||||
등록일 2016-04-15 | ||||||
어지럼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최근 2년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집계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 61만 522명에서 2013년 70만 8646명으로 16% 증가했다.
귀의 전정기능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이 주요 원인이다. 누웠다 일어나거나 몸을 뒤척일 때, 고개를 돌리는 경우에 어지럼증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지럼증은 뇌졸중, 소뇌병변, 청신경종양, 내이질환, 중이염 등의 합병증일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갑상샘 질환, 빈혈 등의 다양한 내과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뇌에 문제가 있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며칠간 계속되며 몸이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 같이 어지럼증은 원인자체가 다양하므로 보통 이비인후과. 신경과, 내과 등의 전문의가 협진해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원인인 전정기관 이상의 경우 대부분 CT를 찍어도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데 이때는 비디오 안진 검사를 통해 안구운동을 관찰하면 어지럼증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다. 또한 비디오 안진 검사 외에도 귀의 전정 기능을 검사하기 위해 주파수가 다른 음의 강도를 들어보는 순음청력검사와 온도 차를 이용해 안구반사를 알아보는 온도안진검사 등이 시행될 수 있다. 뇌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뇌 MRI나 뇌혈관 조형검사를 실시한다. 청담참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원장은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과로나 생리적인 현상이 아니라 병적인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을 때에는 어지러움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자가운전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