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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낙상사고로 인한 고관절 골절, 인공관절술로 합병증 막아야
등록일 2015-12-17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되고 있다.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하지만 날씨가 추운 탓에 몸이 움츠러들고 운동 신경이 둔해져 낙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낙상사고로 인한 가장 흔한 부상은 골절이다. 골절은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상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교적 쉽게 치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노인들의 경우 골절 부위에 따라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해 보행능력이나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순간적인 사고 대처 능력이 떨어져 낙상사고의 발생률이 높다. 더욱이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한 경우가 많고 근육도 부족한 상태여서 살짝 엉덩방아를 찧는 정도로도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낙상사고로 인한 가장 심각한 부상은 고관절 골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부를 연결해 보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부러지면 거동이 불편해지고 걷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만성 내과질환이 동반된 고령 환자의 경우, 수개월 동안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다가 욕창과 패혈증, 하지혈전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낙상 후 고관절 부위가 붓거나 멍든 것처럼 보인다면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므로 최대한 48시간 이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노인층의 고관절 골절의 경우 뼈가 약해 주로 심각한 대퇴경부골절인 경우가 많다. 망가진 고관절의 정상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손상된 대퇴골두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최근에는 고령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최소절개술을 활용해 근육과 힘줄을 최대 보존하는 '근육-힘줄 보존 인공관절 수술' 이 각광을 받고 있다.

허벅지 근육과 힘줄을 절개하지 않고 힘줄을 젖혀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고난이도 수술법으로 고도의 미세 수술실력과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참튼튼병원 오치헌 원장은 "뼈와 근육이 약한 상태인 어르신들이 낙상사고로 인한 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추운 날씨에 외출을 삼가고 평상시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며 "혹시 낙상사고로 고관절 골절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조기 치료로 추가 합병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