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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요리하다 손목 지끈~ 손목터널증후군 의심
등록일 2015-06-09
[참튼튼병원 은평지점 김정욱원장] 최근 방송가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이 곳에 나오는 전문 셰프들이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끌면서 이들의 요리를 따라 하거나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리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지만 냄비를 들고 흔들거나 칼질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 통증이나 손 관절 질환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다
 
요리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손 관절질환은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이 질환은 손목의 인대, 혈관이 지나가는 터널인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가락과 손목의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에 손목이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능력을 떨어뜨린다.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손 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요리사들은 손목사용이 불가피한 만큼 손목관리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먼저 요리를 하기 전후 손목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요리 후 손목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5~10분 정도 손가락을 쥐었다 펴주기를 반복하고 찜질을 해주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만일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1차적으로 손 저림과 손목 통증, 무뎌진 감각으로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2차적으로는 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는 3차적 증상에는 통증과 함께 근육마비 증상이 진행될 수 있다. 
 
1.2차적 증상일 경우 약물복용과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근육 마비와 같이 3차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손바닥 최소 절제술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초기에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리는 반복적인 동작이 많고 주방기구를 수시로 들고 하기 때문에 손목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있다” 며 “손목의 무리로 질환발병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선 스트레칭을 통해 손목의 유연성을 길러주거나 틈틈이 휴식과 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