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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금연은 허리통증 예방에도 좋아” |
등록일 2015-01-08 |
담뱃값이 인상되고 식당, PC방 등 흡연이 금지되는 구역이 늘어나면서 이참에 금연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흡연할 때 생기는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은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기능을 감소시키며 혈관들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관절 건강에 특히 좋지 않다. 디스크의 영양공급은 자체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혈액을 통해 확산되기 때문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척추디스크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디스크 수핵의 수분이 빠지면서 딱딱해지고 주위 조직이 상해 디스크가 터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흡연은 기관지를 자극하여 만성적인 기침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기침은 복부내의 압력과 디스크내의 압력을 갑자기 증가시켜 허리에 충격을 주므로 반복적인 기침은 허리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허리 통증 예방과 뼈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치료와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예방과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금연이 필요하다. 실제로 골융합 등 척추고정술 치료를 받는 환자 중 흡연자의 경우는 뼈의 생성과 융합이 잘 일어나지 않아 수술의 성공확률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져 있어 성공적인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해 금연은 필수이다. 참튼튼병원 구로지점 최승현 원장은 “허리 통증의 경우 잘못된 자세나 지나친 운동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생활습관이 중요한 질환이지만 흡연도 통증 발생과 치료 후 재발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허리질환 예방의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