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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김정은 괴롭힌 발목터널증후군, 왜 생길까?” |
등록일 2014-11-04 |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비만일 경우 발병 가능성 높아 최근 북한의 김정은이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가 발목터널증후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원인으로 발병한다. 발목 안 쪽의 복사뼈 부근에는 발가락과 발목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힘줄, 인대, 신경 등이 지나가는데 이 부위를 발목터널이라고 부른다. 이 부위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저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 바로 발목증후군이다. 주로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신경이 발목 힘줄 덮개막에 눌리면서 나타나기도 하며 발목을 자주 삐는 사람의 경우 뼈가 틀어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체중이 정상치보다 많이 나가게 되면 일반인보다 발목에 무리가 가고 이 때문에 물혹이 생기면서 신경을 눌러 발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복사뼈를 만지거나 누를 때 통증을 느끼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듯 한 느낌을 받기도 하며 심할 경우 걷는 것도 힘들어 진다. 평소 복사뼈 부근에 저린 감이 느껴지거나 약간의 통증이 있을 경우 초기 증상일 수 있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으로는 염증이 있는 부위에 주사바늘로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가라 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인대강화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신경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수술적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참튼튼병원 은평지점 이승용원장은 “발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자극이나 외상으로 나타날 수 잇는 질환이므로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을 피하고 발목을 다쳤을 때는 놔두지 말고 올바른 치료를 받아 질환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좋다”며 “또한 비만은 관절질환의 주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