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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질환으로 인해 지속되는 어깨 통증, 도대체 무슨 병? |
등록일 2024-08-30 |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은 단순하지 않아서
다양한 어깨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어깨는 세 개의 뼈, 즉 쇄골, 견갑골, 상완골로 이루어진 관절이다.
또한 머리와 팔의 하중을 견뎌내는 많은 근육이 있으며,
목에서 빠져나온 신경들이 얼기를 만들어 팔로 전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관절의 운동각이 크고 사용이 많아 통증이 있을 때 다른 관절에 비해 불편함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어깨의 통증은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난다. 목과 연결되는 부분(승모근 주변), 견갑골(어깨뼈)
주변 통증, 쇄골 주변 통증, 삼각근 주변 통증, 어깨 관절 전, 후방 통증 등 통증을 호소하는 양상도 다양하다.
쑤시는 통증, 저리는 통증, 가만히 있어도 아픈 통증, 관절각도에 따라 발생하는 통증,
힘빠지는 증상, 당기는 듯한 방사통, 관절운동각 제한 등 다양한 부위와 증상에서 알 수 있듯이
어깨 통증이 발생하는데는 다양한 질환이 있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오십견(유착성 피막염, 동결견),
회전근개 증후군(회전근개파열, 충돌증후군, 견봉 이하 점액낭염), 석회성 염증,
근막통증 증후군, 목디스크, 와순파열, 이두근 건염 및 파열, 관절염,
관절의 불안정 및 탈구, 정맥이상 등 다양하고 혼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은 평균적으로 50대 발병하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지만
최근에는 4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어 연령에 상관없이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와 운동교육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 반응에 따라 주사치료를 병행하기도 하며
약물과 주사에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시술이나 수술로 관절의 유착을 풀어주고
재활을 통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회전근개 증후군은 회전근개 주변의 병들의 통칭으로, 견봉하 충돌 증후군,
점액낭염, 건염, 부분 또는 전층 회전근개 파열과 같이 회전근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부상이나 퇴행성 질환을 포함하고, 회전근개의 손상이 경미한
충돌증후군의 치료는 자세교정, 운동 변화,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회전근개의 손상이 진행되었다면 수술적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석회성 건염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더 발생 가능성이 높고 어깨가 가장 흔히 발생하며,
회전근개인 극상근 힘줄에서 가장 자주 발생한다.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는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지만 극심한 통증에는 스테로이드 주사가 필요하다.
주사에도 반응이 없거나 효과가 일시적이라면 수술적으로 석회를 제거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부터 청소년들도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병원에 내원한 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소위 말하는 경추의 거북목 변형을 가지고 있다.
잘못된 자세가 만드는 어깨와 목 주변의 근육의 손상은 근막통증 증후군 뿐만 아니라
회전근개에 영향을 주어 더 나아가 회전근개 증후군으로 이어지게 된다.
어깨질환의 치료 방법은 질환의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비수술적 치료는
초기 단계의 환자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이 방법에는 자세교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포함된다.
약물 치료는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며, 물리치료는
어깨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들은
초기 단계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관절 내시경 수술이 대표적이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어깨에 작은 절개를 내고 내시경을 삽입하여 어깨 관절 내부를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 수술은 최소 침습 수술로,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파열된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봉합하거나
재건할 수 있어 환자의 어깨 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오십견의 경우에도 관절 내시경 수술을 통해 관절 내의 유착을 제거하거나
염증을 치료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킬 수 있다.
청담튼튼병원 정형외과 박상준 원장은 "관절 내시경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수술 후에는 적절한 재활 치료를 병행하여
어깨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깨 통증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청담튼튼병원 정형외과 박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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