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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행성 관절염, 연골 손상 정도에 따른 치료 방법은? |
| 등록일 2024-02-14 |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은 평소 퇴행성 관절염으로 치료 받고 있는 환자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우리 관절은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둔해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어깨와 무릎 등 관절 부상 위험이 커지고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통증이 생기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어 신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그러므로 통증이 만성화되기 전에 통증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통증과 함께 기능장애, 변형이 생기게 되며 관절의 마모도, 통증, 다리가 휜 정도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증상은 통증과 함께 무릎이 붓게 된다. 흔히 무릎에 물이 찬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또 뭔가 끼어 있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앉았다 일어설 경우, 방향을 전환할 때 뼈끼리 부딪히면서 걸리는 느낌이 든다.
무릎에서 ‘사각사각’ 또는 ‘드드득’ 갈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연골이 마모되어 매끄럽지 못한 표면을 가진 관절면끼리 접촉하면서 나는 소리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 중기라면 보존적 치료인 프롤로테라피, DNA 주사치료, 히알루론산 주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
만성 요통이 있지만 X-ray나 CT를 찍어봐도 초기 디스크 외에는 별다른 질환이 없거나 초중기 퇴행성 무릎관절염, 테니스엘보, 발목염좌, 오십견, 인대 손상 등에 시술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치료와 함께 일상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무리해서 오래 걷거나 장시간 서 있는 것도 관절에 좋지 않고,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 : 구로참튼튼병원 관절센터 고상현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