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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어도 무서운 척추 분리증 치료 방법은? "젊은 층 발병 높아" |
등록일 2018-07-26 |
일반적으로 척추질환 하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라고 여기며 40~50대에서 발생한다고 여겼으나, 최근 들어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는 척추 분리증이 있다. 10대의 경우 선천적으로 척추뼈가 불안정한 상태라 할지라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성장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으며, 20~40대는 허리를 펴주는 동작이나 오래 걸을 때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기도 한다. 말만 들어도 무서운 척추 분리증은 어떤 질환일까. 척추 분리증이란 척추뼈의 앞·뒤 연결고리가 다양한 이유로 손상되면서 척추뼈가 분리되어 불안정한 상태로 흔들리는 것으로 신경관이 좁아지거나 신경 자체를 자극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선천적인 척추 결함이나 외상 및 피로골절 등이 원인이 되며 피로골절의 경우 반복적인 외상으로 발생한다. 만약 평소 만성적으로 허리 통증이 있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축구, 야구, 농구 등의 과격한 스포츠를 즐겼다면 척추 분리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척추 분리증의 치료방법은 초기에 진단받을 경우 운동치료를 통해 척추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며 약물치료를 병행해볼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방치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해 척추 전방 전위증 증상까지 보인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재원 원장은 "척추 분리증은 다른 척추질환에 비해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연령층 발병이 높다. 일반적으로 젊은 층은 통증을 느끼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으며, 10대는 부모가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과거 척추질환은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척추는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는 2차 질환이 생길 수 있기에 척추 전방 전위증이나 협착증 등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숙련된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