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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거북목증후군 청소년도 안전하지 않다
등록일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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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A(19세)양은 시험공부를 할 때 목 뒤쪽이 당기는 증상과 피로감을 호소해 왔다. 특히 공부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면 두통까지 생겼지만, 잠을 못 자서 피곤하다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뒷목 통증이 심해져 두통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없게 되자 부모님과 함께 정형외과를 찾았고 '거북목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최근 A양처럼 공부를 오래 하는 학생들,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거북목 증후군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정상적인 상태에서 일정한 곡선을 유지하는 경추가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경추가 앞쪽으로 길게 나오는 질환을 뜻한다.

거북목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는 고개를 숙인 채로 장시간 자세를 유지할 때 나타난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 외에도 고개를 숙여 미세한 작업을 해야 하는 전문기술자, 컴퓨터 작업이 많은 프로그래머, 고개를 숙여 치료를 해야 하는 의사나 치과의사 등에서도 발견되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만약 거북목증후군 증상이 나타난 상태라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질환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통증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리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오창현 원장은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일을 하고, 공부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고개를 숙여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경추 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 재발 가능성을 높인다"며 "목 관절에 편안한 자세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목, 어깨, 등의 통증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자녀들이 통증을 호소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꾸준한 스트레칭도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