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별 의료진분들의 전문칼럼을 만나보세요
지속되는 어깨통증 어깨충돌증후군, 병원 방문 통한 조기치료 필요 |
등록일 2018-05-24 |
어깨 통증은 중장년층부터 노년층까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질환이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면서 야외 스포츠, 등산 등을 무리하게 즐기다 보니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이미 어깨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는데, 무리하게 어깨 관절을 사용할 경우 회전근개파열,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음은 어깨 충돌증후군 증상이다. 1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 팔을 머리나 어깨 높이까지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 있다 ▲저녁이 될수록 증상이 심해져 수면이 방해될 정도이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에서 결리는 소리가 발생한다 ▲어깨를 바늘로 찌르는 듯 쿡쿡 쑤신다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인 어깨 충돌증후군은 회전근개가 그 위에 있는 견봉 뼈와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다른 힘줄 및 근육에 영향을 주면서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뒷목 통증도 동반해 목디스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초기에 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 정형외과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방치할 경우 상태가 악화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으며 치료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초기에 진료를 받아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수술 없이 어깨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 것이다.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팔을 팔걸이에 기대거나 팔 받침을 받쳐 놓으면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틈틈이 기지개를 켜고 어깨를 돌리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이에 의정부 참 튼튼병원 정형외과 윤영현 원장은 "어깨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일시적인 통증보다는 어깨 충돌증후군이 의심 된다"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깨 염증이나 통증은 대부분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