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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 허리디스크 유의해야
등록일 2018-04-24


[서울=내외경제TV] 임수빈 기자 =  허리디스크는 외상이나 노화로 인해 척추 뼈 사이에서 뼈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쿠션역할을 해주는 디스크가 탈출되어 신경이나 척추경막을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의 질환이라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2030 젊은 직장인 층 사이의 허리디스크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젊은 층의 허리건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같은 배경에는 갑작스러운 격렬한 허리 운동, 낙상과 같은 사고 외에도 장시간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있기 등 다양한 원인에 있다.

앉기, 서있기, 걷기 중 앉은 자세는 허리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자세로 앉아있으면 서있거나 걸을 때 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약 40%이상 증가하게 되어 장시간 앉아 있다 보면 허리에 피로가 쌓이고 근육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허리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는데 구부정한 자세와 같은 허리에 나쁜 습관까지 가해진다면 허리에 치명적인 부담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근무환경,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망가진 허리는 노화가 시작되면서 통증의 만성화될 수 있고 심각한 허리디스크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허리부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조기 진료를 받아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허리디스크는 조기 진료가 치료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요통 발생 시 조기에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개선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시간 보존적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조기 진료시기를 놓친 환자의 경우 신경차단술, 도수치료 등 다양한 방법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노원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조태연 대표원장은 "허리의 경우 자생력이 높아 아무런 조치가 없어도 스스로 회복되어 금세 증상이 가라앉을 수 있다. 그러나 재발병률이 높은 만큼 오래 앉아있어 허리가 약해진 직장인들에게 수영, 스트레칭 등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은 필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2030 젊은 층 직장인들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허리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