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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기 쉬운 무릎 십자인대 파열, 그 증상은?
등록일 2018-03-23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기 쉬운 무릎 십자인대 파열은 보통 운동선수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축구, 농구, 스키, 스케이트, 등산 등의 여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상대방과의 충돌 등으로 인해 과신전되거나 내회전 또는 급격히 방향이 회전되거나, 감속, 잘못된 착지 등에서 나타난다. 봄철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전보다 따뜻해졌더라도 겨울 추위와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뻣뻣한 상태이므로 갑작스러운 운동은 부조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증상은 대개 비틀림이나 젖힘 손상으로 통증과 함께 주저앉게 되는 경우, 무릎이 어긋나면서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무릎이 붓고 피가 고이는 경우, 반월상 연골파열이 동반되는 등 부상 시 뚝 하는 소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인대 손상이 동반되면 당시 휘청거리는 느낌과 더불어 심한 통증, 관절 운동 제한이 발생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증상이 점차 줄어들 수 있으나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무릎 움직임이 전과 같지 않게 어려울 수 있고 연골판 손상 및 퇴행성관절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하여 이와 같이 무릎이 불안정하고 종창이 생기는 경우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의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무릎치료병원을 내방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 손상 범위가 넓지 않다면 보조기 착용, 주사 및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미비하거나 인대 손상이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무릎뼈의 힘줄을 자가건 또는 동종건으로 일부 떼어 전방십자인대 대신 이식하는 십자인대 재건술 등의 치료법을 진행하고 있다. 

십자인대 파열 치료 후에는 약 3개월가량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며, 등산과 같은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무릎을 쪼그리고 앉는 등 무릎에 압박이 가해지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이와 같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과 같은 야외활동 등 운동 전후에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해 근육과 인대에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한편, 노원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신성룡 원장은 “무릎 십자인대 파열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할 경우 관절 불안정성과 주위 연부 조직의 동반 손상, 그리고 장시간에 걸쳐 관절연골의 퇴행성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어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릎 십자인대 파열 시 측부 인대, 반월상 연골, 후방 십자 인대 등 동반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로 동반 손상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