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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의료상식] 허리디스크 치료와 예방법
등록일 2018-03-22


허리디스크는 퇴행, 잘못된 자세, 외부 충격을 받아 척추뼈 사이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제 자리에서 벗어나 신경을 눌러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증상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지며 디스크에 지속적으로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디스크 안의 수핵이 섬유륜을 밀거나 찢으면서 밖으로 돌출하게 되고 심하게는 디스크를 감싸고 있던 막이 터지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허리디스크 1단계는 흔히 요추염좌 혹은 단순 인대 손상의 경우로 정상적인 디스크를 싸고 있는 인대 부위에 손상이 온 경우로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이지만, 갑작스럽게 물건을 들거나 기침을 하면서 허리를 삐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적당한 안정 및 빠른 회복을 위해 신경치료 및 인대 강화 주사 요법 등을 통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어 디스크 팽윤 및 퇴행성 디스크 변성이 온 2단계는 다른 마디와 다르게 디스크 색깔이 까맣게 되어 있고 디스크가 신경 쪽으로 배를 내밀듯이 볼록하게 나와 있어 이 경우 허리 통증이 자주 발생되고 앉아 있을 때 디스크 내 압력이 증가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디스크 내 압력을 제거하는 고주파 수핵 성형술이나 신경치료, 인대 강화 주사 요법 등의 치료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허리 디스크라고 일컫는 3단계는, 2단계를 넘어서 배 내밀듯이 나온 디스크가 더 돌출되어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눌러 주로 다리가 저리고 당긴다. 심한 경우 발목이나 엄지발가락에 힘이 빠지는 경우가 오기도 해, 허리 통증과 다리 통증이 지속적으로 동반되는 경우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내방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 3단계의 경우 정확한 디스크가 나온 부위에 카테터를 위치시키고 디스크를 약물로 수축시키거나 풍선으로 밀어내는 신경 성형술, 풍선 성형술 등 치료법을 진행한다. 이어 4단계는 디스크가 거의 말라붙어 척추뼈와 뼈 사이가 좁아진 상태로 다른 마디와 다르게 디스크가 좁아진 상태로 통증도 사라지는 상태로 볼 수 있다. 

허리 디스크는 상태에 따라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1~2단계에서 3단계가 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또한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과음과 흡연은 물론 불규칙한 식습관, 비만은 척추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체중 조절을 함께해야 한다.

또한,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평지나 낮은 언덕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속적인 허리 운동을 통해 올바른 허리 사용법을 익히고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20~30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이완시켜주어야 한다.

대구 참튼튼병원 신경외과 박진규 원장은 “허리디스크의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현재 디스크 상태를 파악하고 차근차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허리 디스크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 가지로 나뉘게 되며 환자의 상태와 나이, 성별, 직업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해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