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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 질환, 정기적인 검진으로 백내장 녹내장 예방해야 |
| 등록일 2018-03-09 |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안과 질환 중 백내장은 눈 속의 수정체가 어떤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한 층을 형성해 눈에 들어올 수 있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없는 시력장애가 발생하며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일부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또는 임신 초기의 풍진 감염 등에 의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노화나 외상, 전신질환, 눈 속 염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후천 백내장이 대부분이다. 증상으로는 야간 운전이 어렵고 반대편 차의 헤드라이트 주변에 빛 번짐 현상 및 눈동자가 수축하는 낮 시간이나 밝은 장소에서 시력이 심하게 나빠지고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좋아지는 주맹 증상 등이 나타난다.
백내장 초기의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으나 혼탁해진 수정체를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시력 저하 및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 삽입술, 레이저 등으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안압 상승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된 질환인 녹내장은 대부분 중장년층과 노인층에 나타나며 현재 우리나라 대표 안구질환 중 하나이다. 하지만, 녹내장의 경우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으며 말기까지 환자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눈이 피로를 받게 되면 안압이 상승하게 되어 안구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안압 검사, 전안부 검사, 시야 검사, 시신경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안압의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되므로 녹내장 치료는 안압을 떨어뜨리는 안약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보조적으로 시신경의 혈류 증강을 위한 약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더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점안약을 쓰기 힘든 경우 레이저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치료법으로도 안압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 고식적인 섬유주절제술 또는 안압 조절을 위한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청담 튼튼병원 박혜진 원장은 "눈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하여 안압 및 안저검사 등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으며, 이어 "평소 눈에 좋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규칙적 운동과 충분한 휴식 및 숙면을 취하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