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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압박골절, 가벼운 낙상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
등록일 2018-02-28 |
특히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골다공증으로 이미 척추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 가벼운 외상이나 심지어 기침, 시장바구니를 들 때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최근에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익스트림 스포츠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척추 압박골절이 일어나는 순간 골절이 일어난 부위에 급격한 통증이 발생하고 허리를 움직이려고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다른 척추 질환과 다르게 돌아눕는 것이 힘들다. 또한, 다리로 내려오는 통증은 없으나 기침을 할 때 또는 등이나 허리를 가볍게 두드릴 때에도 상당한 통증이 발생해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척추압박골절 치료방법으로는 경미한 경우 물리치료, 약물 치료 등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보다 심각한 경우 특수영상 장치를 이용하여 척추뼈를 확인하고 5mm 이하로 작게 피부절개를 한 후 주삿바늘을 부러진 척추뼈에 넣고 의료용 골 시멘트라는 특수 재료를 주입하는 척추체 성형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소 절개로 흉터가 없고 부분마취 시술로 회복이 빨라 고령자에게도 부담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이와 같은 척추 압박골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평소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산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근지구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성 압박골절의 경우 예방하기 어렵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 압박골절의 경우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발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이에 장안동 참튼튼병원 신성찬 원장은 "뼈가 약한 노년층의 경우 가벼운 낙상만으로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척추가 계속 찌그러지고 허리는 계속 구부러져 통풍이 지속될 수 있어 조기 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