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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거북목 증후군, 생활습관 점검이 치료의 첫발
등록일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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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는 것 같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옷 자체도 중요하지만, 인체의 균형과 맵시를 잡아주는 것은 자세다. 최근 젊은 직장인들 중에는 컴퓨터에 오래 앉아 있는 업무 환경으로 인해 외모의 고민까지 얻는 경우가 있다. 부적절한 자세로 인해 외형에 변화를 주는 대표적인 질환은 일자목 증후군이다. 

거북목 증후군으로도 잘 알려진 이 질환의 특징은 목이 정상적인 곡률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환자들은 턱이 앞으로 나오고, 목이 마치 거북이처럼 뻗은 모양을 하게 된다. 정상적인 목의 곡률을 지닌 사람은 목뼈가 완만한 C자를 그리게 된다. 

일자목 증후군은 고개가 앞으로 나오면서 목뼈가 I자로 펴지는 경우다. 이때 심할 경우 목뼈가 역으로 된 C자의 모습을 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머리의 무게를 척추가 제대로 지탱할 수 없게 되기에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구부러진 목뼈는 물론 어깨와 목 주변 근육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게 된다. 

이는 반복적인 긴장을 야기해 뻐근한 느낌, 담이 들리는 현상 등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일자목 증후군은 측면에서 볼 때 정상인과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인다. 옆모습이 비정상적이기에 일상생활에서 환자들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또한 일자목 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기타 척추 질환과 동반될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다. 문제는 일자목 증후군 환자들이 직장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흔히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부적절한 생활 습관이다. 

책상 앞에서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일자목 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만 움직이는 습관, 높이가 맞지 않는 책상과 의자로 허리가 구부러지면서 고개의 자세 또한 변형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일자목 증후군의 경우 습관에 의해 발생하므로 평소엔 눈치 채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발견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일자목 증후군은 주변 근육의 긴장을 가져와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머리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승모근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기도 한다. 일자목 증후군이 이미 눈에 두드러지게 진행된 경우라면 치료와 교정이 필요하다. 일자목 증후군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진통제나 소염제 등을 처방 받을 수 있다. 승모근을 가볍게 돌려가며 주무르는 것도 통증을 경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고치는 것, 교정을 위한 운동 및 스트레칭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도 필수다. 생활습관을 고칠 경우 가벼운 일자목 증후군은 자연스럽게 교정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엔 팔을 좀더 올려 고개가 아래로 뻗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컴퓨터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은 경우, 엉덩이는 의자의 끝으로, 등과 어깨는 구부러지지 않도록 등받이에 붙이는 것이 좋다. 이 자세는 몸 전체에 긴장을 분산시키고 자세를 곧게 한다. 피곤할 경우엔 귀찮더라도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 미사 튼튼병원 이창인 원장은 "일자목 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 작은 변화를 주더라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질환이다"며 "평소 스마트폰, 컴퓨터, 운전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고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튼튼병원 이창인 원장은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한다면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거나 짬을 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근육의 긴장을 풀고 몸이 균형을 다시 잡을 수 있는 데 도움을 준다"며 "만일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생활습관 교정이 어려울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