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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겨울철 뇌졸중 주의…외출 시 체온유지에 신경써야
등록일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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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6년 57만3380명으로 2012년(52만9181명) 대비 8.4% 증가했으며, 한 해에만 약 50만 명 이상이 뇌졸중에 걸린다고 한다. 뇌졸중이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뇌졸중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뇌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혈전 등으로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다. 대부분의 뇌졸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나 비만, 흡연, 음주가 혈관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 

뇌졸중 전조증상은 팔과 다리의 마비, 어눌한 발음 등 갑작스러운 언어 장애, 어지럼증, 두통, 시야장애 등이 있다. 갑자기 침이 한쪽으로 흐르고 혀끝 감각이 없어지거나 한쪽 눈꺼풀이 처지고 한쪽이 흐리게 보여도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의 기능이 다양한 만큼 증상도 다양하고, 같은 뇌졸중이어도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은 특히 체온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외출 시 따뜻한 방한 내의나 모자, 장갑, 두툼한 외투를 반드시 착용하고 당뇨환자의 경우 두툼한 양말을 신어 발끝 모세혈관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운동은 기온이 올라가는 오후에 하고 충분한 워밍업을 실시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미사 튼튼병원 신경과 이유진 원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엔 일반적으로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환자들은 뇌졸중 위험군에 속하므로 이런 환자들은 가급적 겨울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 채소를 즐겨 먹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조깅,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