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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퇴행성관절염 치료, 개개인에 맞춘 인공관절 부작용 줄어
등록일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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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쿡쿡 쑤시는 무릎 관절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비만과 운동 부족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지 못하며 퇴행성 질환의 발병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손상돼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질환이다. 

주로 50대 이후에 발견되지만 생활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더 이른 시기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외상을 자주 입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유발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연골에 수분이 부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데, 튼튼하지 못한 연골은 평소에 견딜 수 있었던 자극이나 충격에도 쉽게 손상된다. 

연골이 충격을 흡수하고 뼈를 감싸지 못할 경우 골낭이 형성되거나 염증이 발생한다. 연골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에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무릎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특히 보행에 영향을 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환자는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운동을 할 수 없어지기에 근력도 약화되는데, 이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초기에 진단 받았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통해 무릎의 재생능력을 촉진하고 근력을 키우는 방법이 사용된다. 만일 이러한 치료 후에도 통증이 가시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수술 중 한 가지는 인공관절치환술이다.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금속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자신의 관절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 환자에 한해 시행된다.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생하는 통증과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기에 수술 여부는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 덕분에 인공관절수술은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손상이 심한 무릎 뼈를 제거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인공관절을 삽입하기 때문이다. 최근엔 약 15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재질로 인공관절이 제작돼 재수술의 부담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 환자의 뼈 모양에 따라 맞춤형 관절을 삽입할 경우 부작용도 줄어든다. 인체에 인공 구조물을 삽입하는 수술은 난이도가 높고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의 숙련도가 낮을 경우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험이 높아진다.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 개개인의 뼈 모양, 위치, 생활습관 등 다양한 경우를 고려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이다. 이에 손상된 부분만 치환하는 수술도 개발돼 시행되고 있다. 전체를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대신 건강한 관절은 두고 손상된 부위만 인공 구조물로 대체하는 것이다. 전체치환술보다 절개 부위가 적어 출혈량도 줄어든다.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은 전체치환술에 비해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빠른 편이다. 단, 절개범위가 좁아 병변이 있는 자리를 의사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수술 난이도는 더 높아진다. 남겨두는 조직과 인공관절이 균형을 이뤄야 하기에 신중한 수술이 필요하다. 

구리 척추 관절병원 구리참튼튼병원 이상준 원장은 "무릎은 신체에서 큰 역할을 하는 관절이 있는 부위로, 일상생활에서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50세 이전이라면 꾸준히 운동을 하며 무릎 주변의 근력을 키우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상준 원장은 "인공관절치환술은 필요에 따라 전체치환술, 부분치환술이 사용될 수 있어 환자에 따라 탄력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인공적인 구조물이 무릎의 구조와 어울려야 하는 만큼 수술 과정과 수술 후의 전문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숙련도가 높은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고, 수술 후엔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재활치료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