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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일자목증후군, 잘못된 자세 지속되면 목뼈 변형 올 수 있어 |
등록일 2017-11-01 |
이 가운데 일자목증후군은 정상적인 목뼈 만곡인 C자형태의 목뼈 정렬이 1자로 바뀌는 증상을 말하는데, 보통 목이 2cm에서 2.5cm 이상 앞으로 쏠리면 일자목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대구참튼튼병원 박진규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학습을 하게 되면 척추건강에 치명적이다”며 “고개를 오랜 시간 숙이게 되면 머리 무게 때문에 지속적으로 목뼈에 부담이 가해지는 것은 물론 일자목 같은 목뼈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자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며,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일자목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IT기기를 사용할 때나 책을 읽고 공부할 때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작은 화면보다 큰 화면의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사용 중 목이나 허리가 뻐근하다면 멈추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척추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일자목증후군의 경우 가벼운 증상의 경우, 약물치료, 온열치료, 심부초음파치료, 전기자극치료, 보존적 치료가 있으며 시술치료는 이 같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등의 치료가 효과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수술치료의 경우는 증상이 매우 심하거나, 시술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때 혹은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 경추인공관절치환술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