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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발병, 학생들도 주의 기울여야” |
등록일 2017-10-12 |
하지만 최근에는 학생, 수험생, 사회초년생 등 목 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증가할 정도로 디스크는 10대와 20대 사이에서도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은평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정재원 원장(사진)은 “오랜 시간 동안 고정된 자세로 책을 보거나, 등하교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머리를 굽히고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목이 뻣뻣해지는 일자목이나 경추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찾아 올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규칙적인 운동 등 활동량이 거의 없으면 목이나 허리 등 척추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목이나 가벼운 통증은 그대로 방치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 질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자목이나 경추디스크의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자세 교정과 생활습관 교정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인대와 근육, 관절 등을 이완시켜주어 뭉친 부분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이 같은 경우에도 증상이 심해질 경우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 치료는 초기에 발견한다면 도수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정재원 원장은 “목디스크 증상이 지속되면 신경차단술을 통한 치료가 가능한데, 이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에 주사를 통해 직접 약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통증 완화, 염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