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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관절손상, 올바른 자세와 운동 통해 ‘예방’ |
등록일 2017-08-11 |
이처럼 우리 몸의 이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슬관절에 손상이 일어나면 걷는 행동조차 힘들게 되기 때문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위이다.
구로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김영재 원장에 따르면 슬관절 손상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걸을 때, 혹은 앉았다 일어날 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꼭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가만히 서 있는데 다리가 떨리거나 양 무릎이 붙지 않아 공간이 남고 부어오른다면 슬관절 손상을 한 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증상은 미리 예방이 가능하며 제자리 걷기, 다리를 펴고 앉아서 팔 뻗어 발 끝 잡고 유지하기, 기마자세 등과 같은 운동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관절 주변과 근육을 키워서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도 슬관절손상을 예방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김영재 원장은 “슬관절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 및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며 “부분 인공관절 치환술은 내외 측 어느 한 부분만 관절염이 온 경우 시행하는 수술 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술은 병변이 없는 관절 구조물을 보존함으로써, 슬관절의 기능을 원활히 하고 수술 후 관절 운동 범위가 정상에 가까운 장점이 있고 수술시간이 짧아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퇴행성관절염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은 인공관절 치환술 비용 부담이 클 수 있다. 이에 구로참튼튼병원은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함께 ‘저소득층 노인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의료복지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