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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법과 치료 병행이 ‘중요’ |
등록일 2017-08-09 |
이에 따라 허리통증은 통증이 느껴졌을 때 초기에 바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척추교정 의정부 참튼튼병원 김도근 원장에 따르면 상당수의 허리통증은 척추관협착증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척추관이 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부위의 폭이 좁아지면서 가운데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라고 전했다.
척추관이 눌리게 되면 허리 통증 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통증이 뻗어나가기도 하고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이는 주로 40대에 처음 나타나거나 5, 60대 사이에서도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척추관협착증을 예방 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며, 배와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인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다.
이처럼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초기에는 대부분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통해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우에도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최소침습척추고정술과 같은 수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는 미세현미경으로 병변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가 이루어져 회복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2~3cm 가량의 최소침습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김도근 원장에 따르면 “나쁜 자세는 척추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항상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와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이 같은 예방에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믿을 수 있는 병원을 방문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