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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차단술, 통증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는 최신 치료법 |
등록일 2017-08-07 |
특히 혈관의 수축으로 인하여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는데, 이는 산소결핍, 허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경이 눌리지 않더라도 다리나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구로 참튼튼병원 최원석 원장은 “척추의 중심신경에서 빠져나와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에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주사치료가 신경 차단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 내에 주사했던 기존 치료와는 달리 영상증폭장치를 이용하여 머리카락처럼 가는 신경 부위를 하나씩 찾아 치료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신경차단술은 시술 시간이 5분 정도로 짧은 편이며,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해 시술 도중 불편함도 매우 적어 입원할 필요가 없다. 또한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뿌리를 정확히 찾아서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부분 시술 후 즉시 통증이 없어져 학교, 직장 등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며, 약 1~2주 간격으로 7~8회 반복 치료도 가능하다.
신경차단술의 치료목적은 디스크나 협착증 등 허리에 생긴 염증 물질들을 실시간으로 영상증폭장치(C-ARM)로 확인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신경을 찾아내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통증을 없애는 최신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원석 원장은 “신경차단술은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대부분 없기 때문에 즉각적인 일상생활로의 복귀 가능하다”며 “허리디스크나 협착증 등으로 통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경차단술 치료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