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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파열, 올바른 치료법 찾아야 완치 가능 |
등록일 2017-07-28 |
십자인대란 무릎관절의 안전성을 도모해주는 4개의 인대 중 무릎 앞쪽과 뒤쪽을 지탱하는 두 개의 인대다.
서울 장안동참튼튼병원 이태진 원장에 따르면 십자인대는 X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무릎 관절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해주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또 십자인대는 초기에 통증이 있다가 나중에는 점점 괜찮아지는 듯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고 이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관절이 붓고 무릎통증으로 운동하기 힘들어질 뿐 만 아니라, 평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아플 수 있으며 쪼그려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십자인대파열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축구, 농구 등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할 때 주로 나타날 수 있다.
이태진 원장은 “십자인대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서 보존적인 치료로 해결될 수도 있고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십자인대파열 부상 초기에는 붓기를 예방하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손상 범위가 좁고 심하지 않다면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등의 방법으로 호전시킬 수 있으며 보전적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진다”고 조언했다.
십자인대파열은 점프 후 잘못된 착지, 달리기를 하다 급정지를 하는 경우, 넘어지면서 받은 무릎과 충격등도 주요원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관절내시경 수술은 십자인대파열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관을 파열 부위에 삽입하고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