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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분리증 수술 아닌 시술.. 회복기간 짧아 빠른 복귀 가능 |
등록일 2017-07-18 |
척추분리증이란 척추 뒤쪽에 금이 간 부분을 중심으로 척추가 제각각 움직이는 불안정한 상태로, 선천적으로 협부 결함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는 과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짐을 갑작스럽게 드는 행동 등으로 뼈에 부담이 가해져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힘을 쓰는 일을 주로 하는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
의정부참튼튼병원 안성대 원장은 “척추분리증이라고 해서 다른 척추질환과 통증이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로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척추분리증은 선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초기에는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진행될수록 불안정한 척추뼈가 신경을 압박한다. 이에 기지개를 켜거나 장시간 걷게 되면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단순한 요통으로 여기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평소 통증이 없지만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진다거나, 장시간 걸으면 허리가 아파지는 경우, 또는 엉덩이나 허리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척추는 인간의 신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해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척추분리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병할 경우, 먼저 경막외내시경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불안정한 척추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막외 내시경 레이저시술을 시행 할 수 있다.
안성대 원장에 따르면 “경막외내시경레이저시술은 내시경을 통해 염즘, 통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국소마취 시술이라 노약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으며 2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으로 복귀가 빠르며, 수술이 아닌 시술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위에도 접근해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전신마취가 걱정되는 노약자, 고혈압, 당뇨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