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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휘어지는 '척추측만증', 조기발견 및 치료 중요해 |
등록일 2017-02-13 |
청담 참튼튼병원 안성용 원장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은 인체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척추가 'S' 자나 'C'자 형태의 모양으로 휘어지는 증상과 동시에 척추 마디마디가 회전하면서 틀어지는 변형을 동반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척추가 휘어져 정면에서 보았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고 한쪽 등이 튀어 나와 보일 수 있다. 또 목이나 어깨에 쉽게 피로를 느끼면서 통증이 생기게 되며, 심장, 폐 등의 내부 장기를 압박해 호흡 순환의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틀어진 척추를 조기에 바로잡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와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안성용 원장은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 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아직 다 성장하지 못한 시점에서 척추가 S자, C자 형태로 변형하면서 요통을 비롯해 주위의 장기 성장에 장애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심할 경우에는 허리디스크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비수술 도수치료를 통해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은 비수술 도수치료를 통해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비수술 도수치료는 전문가의 손을 이용해 척추관절을 교정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인 방법보다는 교정치료를 통해 치료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안성용 원장은 "척추측만증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 유지는 물론이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 및 척추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장시간 동안 쌓여온 잘못된 자세습관과 그로 인한 변형은 한 순간에 돌아오기란 매우 힘들다. 따라서 최소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게 좋으며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